•고대 프랑스어에서 '메신저'나 '령(令)을 내리는 사람'을 뜻하던 단어가 영국으로 넘어와 교회(교구)의 질서를 유지하고 잡일을 담당하는 '하급 관리'를 지칭하게 됨
•현대에는 대학이나 시청의 공식 행사에서 권위를 상징하는 몽둥이(mace)를 들고 행렬을 이끄는 '의전관'을 뜻하는 제한적 용법으로 쓰임 •문학적 맥락: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에 나오는 'Mr. Bumble'이 바로 beadle임. 가난한 사람들에게 뽐내며 권위를 부리는 '말단 관료'의 부정적 이미지로 자주 그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