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근 'fung(수행하다)'에 가능성을 나타내는 '-ible(할 수 있는)'이 결합됨.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이라는 논리에서 출발하여, 서로 바꾸어도 가치나 기능에 차이가 없는 '대체 가능한' 상태를 의미함
•역사적 배경: 로마 법률 용어에서 유래. 곡물, 돈, 기름처럼 개별적인 특성보다는 '양(quantity)'과 '질(quality)'이 중요하여, 빌렸다가 똑같은 종류의 다른 것으로 갚아도 되는 물건들을 지칭했음. 최근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의 등장으로 빈출 어휘가 됨 •fungible vs exchangeable: 'exchangeable'은 단순히 교환이 가능하다는 뜻(예: 셔츠를 바지로 교환)이지만, 'fungible'은 '완벽하게 등가여서 구별하는 것이 무의미함'을 강조함(예: 1만 원 지폐를 다른 1만 원 지폐와 바꾸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