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갈비뼈가 있는 '흉곽/골격'을 뜻하던 단어에서, 도축 후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남은 '동물의 몸통'을 가리키게 됨
•생명력이 빠져나가고 뼈대나 형체만 앙상하게 남은 모습에서 착안하여, 파괴된 건물이나 자동차의 '잔해(뼈대)'를 비유적으로 뜻하기도 함
•carcass vs corpse: 둘 다 시체를 뜻하지만 'carcass'는 동물에게, 'corpse'는 사람에게 씀. (사람에게 'carcass'를 쓰면 짐승 취급하는 모욕적 뉘앙스거나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