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사람·장소 등을) 버리다, 떠나다② (계획·습관 등을) 포기하다, 그만두다③ (감정의) 자유분방, 방종
•고대 프랑스어 'a bandon(통제하에)'에서 유래. '자신의 통제권(ban)을 남에게 넘기다'라는 이미지에서 출발함 •소유/보호를 포기하고 대상을 '버리다/떠나다'가 되었고, 추상적인 계획이나 습관을 '그만두다'로 확장됨
•명사로 쓰이면 자신을 통제하는 힘을 버린 상태, 즉 '자유분방함'이나 '방종'이라는 독특한 뉘앙스를 가짐
•'abandon oneself to' (+감정/쾌락) 형태로 쓰이면 '~에 탐닉하다, ~에 푹 빠지다'라는 뜻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