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를 만드는 접두사 be-(make)가 calm(고요한)과 결합하여 '고요하게 만들다'라는 뜻이 됨 •초기에는 항해 용어로 주로 쓰여, 바다를 너무 고요하게 만들어 '배가 바람을 못 받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다'①라는 부정적/수동적 의미로 정착됨. 이후 일반적인 의미로 확장되어 마음이나 상황을 '가라앉히다'②는 뜻으로도 쓰임
•타동사지만 주로 수동태(be becalmed)로 쓰여 '바람이 멎어 오도가도 못하게 되다'라는 상황을 묘사함. 문학적 표현에서 자주 등장 •becalm vs calm: calm은 흥분 상태를 가라앉히는 긍정적 뉘앙스가 강하지만, becalm은 (항해 문맥에서) '정체, 고립, 무력함'의 뉘앙스를 내포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