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안으로)' + 'vas(가다)'가 합쳐져 '안으로 밀고 들어가는' 이미지를 가짐. 영토나 장소를 강제로 뚫고 들어가면 '침입하는', 잡초나 암세포가 조직 안으로 파고들면 '확산하는' 뜻이 됨
•기본 의미①에서 확장되어, 물리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남의 사생활이나 권리 영역을 허락 없이 파고들 때 '침해하는'이라는 뜻으로 쓰임
•의학에서는 피부를 뚫고 몸 안으로 기구가 들어가는 것을 뜻하여 '침습성의(절개하는)'라는 전문적 의미를 가짐. 반대로 수술 없이 검사하는 것은 'non-invasive'라고 함
•기본적으로 '경계선을 허물고 들어오는 공격성'을 내포하므로, 병(암), 외래 식물, 수술, 사생활 침해 등 다양한 문맥에서 부정적/공격적 뉘앙스로 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