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영어에서 원래 '배부른/가득 찬(sated)'을 뜻했으나, '몸이 무거운' → '지친' → '마음이 무거운'으로 의미가 변화하여 현재의 '슬픈' 뜻이 됨 •현대 구어체에서는 상황이나 사물의 품질이 기대에 한참 못 미쳐서 '보기에 딱한', 즉 '한심하거나 형편없는'이라는 부정적 의미로 확장되어 자주 쓰임
•'무거운'이라는 원뜻에서 (색깔이) '짙은' 또는 '탁한'으로 의미가 분화되어, 직물이나 요리 등에서 '칙칙한' 색감을 묘사하는 전문적인 용어로 남음
•기본 감정 외에 문맥에 따라 '개탄스러운(deplorable)' 상황을 묘사할 때 핵심적으로 사용됨 •sad vs pathetic: 슬픔을 뜻할 땐 다르지만, '한심한'을 뜻할 때 둘 다 쓰임. *Pathetic*이 더 강한 경멸이나 동정을 유발하고, *sad*는 "참 안타깝다(모양 빠진다)" 정도의 뉘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