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은 라틴어 'noscere(알다)'와 관련 있어, 원래 '잘 알려진 사람'이나 '유명한 가문'을 뜻하다가 신분이 높은 '귀족의' 뜻으로 정착됨
•신분이 높으면 도덕성도 높아야 한다는 관념(노블레스 오블리주)에서 성품이 '고결한/숭고한'이라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확장됨
•[화학] 'Noble gas(비활성 기체)'는 헬륨이나 네온처럼 다른 원소와 섞이지 않고 홀로 고고하게 존재한다고 하여, 귀족의 '도도함'에 빗대어 붙여진 이름
•Polysemy: '사회적 신분(귀족)' → '정신적 높음(숭고함)' → '화학적 도도함(비활성)'으로 의미가 연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