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위에)'와 'liter(글자)'가 결합하여 '글자 위에 덧칠해 지우다'라는 의미가 되고, 여기에 동사 접미사 '-ate'가 붙음
•글자를 지우는 행위에서 발전하여, 물리적으로 도시나 대상을 '흔적도 없이 날려버리다(파괴하다)①' 또는 기억이나 감정을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우다②'라는 강력한 의미로 확장됨
•수동태로 자주 쓰이며('be obliterated'), 단순한 파괴('destroy')보다 '존재 자체를 소멸시키는' 뉘앙스가 강함 •obliterate vs erase: erase는 칠판의 글씨처럼 표면적인 것을 지우는 느낌, obliterate는 폭격 등으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뭉개버리는 과격한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