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노르웨이어 'snubba(저주하다, 짧게 자르다)'에서 유래. 나무 끝을 쳐내듯 '상대방의 행동이나 말을 중간에 딱 잘라버리다'라는 이미지
•사람을 대할 때 상대를 잘라버리듯 대하면 '무시하다/냉대하다'가 되고, 사물의 모양(특히 코)이 끝이 잘린 듯하면 '뭉툭한/들창코의'라는 의미가 됨
•snub vs ignore: ignore는 단순히 보지 않거나 신경 쓰지 않는 것(수동적/중립적)일 수 있으나, snub는 상대를 일부러 깎아내리거나 악수를 거절하는 등 '의도적이고 공격적인 무시'를 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