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blanc(흰색)'에서 유래. 핵심 이미지는 '희게 만들다' 또는 '색을 빼다'
•사람의 얼굴에서 핏기가 빠져 '하얗게 질리다(창백해지다)'라는 뜻이 되었고, 요리에서는 재료를 뜨거운 물에 넣어 껍질을 벗기기 쉽게 하거나(아몬드 등) 색을 선명하게 유지하기 위해 잠깐 익히는 '데치다'라는 뜻으로 확장됨
•blanch vs pale: 'pale'은 형용사로 주로 쓰이며 서서히 창백해지는 상태를 포함하지만, 'blanch'는 동사로 쓰여 충격이나 공포로 인해 '순식간에' 핏기가 가시는 반응을 강조함